출처 : 디지털타임즈 / 2007년 8월 9일
원문 : 2011년 미국 광고시장은 TV 〉온라인 〉신문
온라인광고 620억달러로 신문광고 '추월'
TV 광고는 860억달러 가장 큰 시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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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이면 미국 온라인광고 시장규모가 신문광고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베로니스 슐러 스티븐슨(VSS)의 보고서를 인용, 2011년 미국 온라인광고 시장규모가 6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평균 21%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반면 신문광고 시장은 6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공중파와 케이블, 위성방송을 모두 합한 TV광고 시장규모는 860억달러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VSS의 제임스 러더퍼드 이사는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온라인광고와 신문광고 시장은 비슷한 추세를 보여왔지만 2011년이면 마침내 추월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사상 처음으로 올해부터 미국 네티즌들의 인터넷 서핑 시간이 신문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간의 세력역전 현상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과 스웨덴에서 올해 안에 온라인광고 시장규모가 신문광고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온라인 미디어 이용이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간편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미디어 감상에 소요되는 전체 시간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인들의 평균적인 미디어 이용시간은 3530시간으로, 2005년에 비해 0.5% 감소했다.